은행 효능｜종류｜은행 수확시기｜손질법｜은행 먹는방법｜은행 보관방법

은행 효능｜종류｜은행 수확시기｜손질법｜은행 먹는방법｜은행 보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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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은행나무(Ginkgo biloba)의 열매로, 껍질 안의 씨앗을 식용으로 사용하는 가을철 대표 식재료입니다. 특유의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 덕분에 나물, 전골,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은행은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소량 섭취만으로도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제공해 예로부터 약용으로도 활용되어 왔습니다. 다만 생으로 먹을 경우 독성이 있어 반드시 익혀야 하며,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9월에서 11월 사이가 제철이며, 보관 및 손질에 따라 장기 저장도 가능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은행 부작용 / 이름 유래 / 칼로리 / 영양소 / 혈당지수 / 하루 권장섭취량에 대해서 알아 봤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은행 효능 / 종류 / 수확시기 / 제철 / 손질 방법 / 먹는 방법 / 보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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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효능

① 기억력 개선 및 뇌 건강

은행은 플라보노이드, 테르페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뇌세포 손상 방지 및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노인성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건강보조식품의 원료로도 사용됩니다.

② 혈액순환 개선

은행에 포함된 ‘징코플라보놀’과 ‘징콜라이드’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하고 혈류를 원활하게 해주어 손발 저림, 냉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전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③ 기관지 건강

은행은 한방에서 오래전부터 기관지염, 기침, 천식 치료에 사용되었습니다. 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이는 작용이 있어 환절기나 겨울철에 적합한 식품입니다.

④ 피부미용과 노화 방지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과 함께 피부 탄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⑤ 이뇨작용과 해독작용

은행은 신장의 기능을 촉진해 노폐물 배출을 돕고, 체내 독성 제거에 일정 부분 기여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간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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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종류

① 생은행

껍질이 달린 상태로 수확 후 건조시킨 상태입니다. 보관기간이 길고 신선도 유지가 쉽지만 손질이 필요합니다.

② 껍질 벗긴 은행

겉껍질과 속껍질(단단한 껍데기)을 제거하고 알맹이만 판매되는 제품으로, 조리 편의성이 높고 냉동 보관에 적합합니다.

③ 볶은 은행

겉껍질을 제거한 뒤 살짝 볶아낸 제품으로,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스낵형태로 인기가 많습니다. 간식용으로 소비되며 향이 진합니다.

④ 은행 캔(통조림)

조리한 은행을 캔에 담아 유통한 것으로, 보관과 활용이 간편하지만 풍미는 생은행보다 약할 수 있습니다.

⑤ 은행 분말 / 은행즙

건조한 은행을 분말 형태로 가공하거나, 추출액을 즙 형태로 만든 것으로, 한방차나 건강보조제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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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수확시기 및 제철

은행은 9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수확되며, 이 시기가 가장 맛이 좋고 향이 진한 제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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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는 암수가 따로 있는 나무로, 암나무에서만 열매가 열리며, 자연적으로 떨어진 열매를 주워 수확합니다. 껍질을 벗기면 고소한 냄새가 나지만, 외피에는 악취와 독성이 있어 직접 수확할 경우 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은행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하고, 10월 초~중순이 가장 적기입니다. 제철 은행은 껍질이 단단하고 속이 통통하며 색이 선명한 연노란빛을 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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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손질방법

① 껍질 제거

은행 겉껍질은 악취가 나고 독성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장갑을 낀 상태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으며 겉껍질을 제거한 뒤, 그늘에서 말려 단단한 속껍질(하드쉘)을 보관합니다.

② 속껍질 까기

속껍질은 망치나 은행 전용 까개를 사용해 깨트립니다. 살짝만 힘을 주어 깨뜨려야 알맹이가 으깨지지 않습니다. 전자레인지나 팬에 데운 뒤 까면 껍질이 쉽게 벗겨져 편리합니다.

③ 중탕 또는 데치기

은행 알맹이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중불에 3~5분 정도 데치거나 팬에 볶아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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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먹는 방법

① 볶음

은행을 팬에 기름 없이 약불에서 천천히 볶으면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껍질이 살짝 갈라지며 내부가 익은 상태에서 꺼내면 됩니다.

② 국이나 전골에 첨가

불고기 전골, 산적, 잡채, 갈비찜 등에 은행을 넣으면 맛과 색감 모두 풍부해져 요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③ 찜이나 구이에 곁들임

은행은 고기류와 잘 어울려 구이 요리에 함께 올려 구우면 고소함과 식감의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④ 차로 끓이기

은행을 삶아낸 뒤 껍질을 제거하고 대추, 생강과 함께 달여 은행차로 마시면 기관지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⑤ 디저트 및 영양밥

은행을 밤이나 대추와 함께 밥에 넣어 지으면 영양밥이 되며, 떡이나 전에도 곁들여 다양한 디저트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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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보관방법

① 냉장 보관

껍질째 보관할 경우 신문지나 종이봉투에 싸서 통풍이 잘 되는 냉장고 채소칸에 보관하면 됩니다. 이 경우 2~3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② 냉동 보관

껍질을 깐 은행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하면 최대 6개월 이상 장기보관할 수 있습니다. 사용 전 해동 없이 바로 볶거나 조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③ 건조 보관

껍질째 말린 은행은 습기가 없는 그늘에서 충분히 건조한 뒤 보관하면 수개월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단,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밀폐 보관하거나 방충제를 함께 넣는 것이 좋습니다.

④ 조리 후 보관

볶은 은행이나 찐 은행은 냉장 보관 시 3일 이내 섭취하며, 냉동 보관 시 최대 2주 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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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가을의 정취와 함께 찾아오는 귀한 식재료로, 작은 크기 속에 많은 영양을 담고 있습니다. 적절한 섭취는 뇌 건강, 혈액순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생식 시 위험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야 합니다. 손질이 번거로울 수 있으나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정성스러운 한 끼를 완성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수확 시기와 보관 방법을 잘 숙지하면 가을뿐 아니라 겨울철까지도 그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은행은 자연이 선사한 건강한 간식이자 조리 재료로, 매해 찾아오는 제철을 놓치지 말고 활용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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